같은 30일 조건으로 맞춰 계산한 전자담배 액상 추천 세 가지

상품을 비교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조건을
맞추는 것입니다. 기간과 사용량이 다르면 숫자를
나란히 놓아도 의미가 없습니다.
전자담배 액상도 마찬가지입니다. 병, 카트리지,
배터리 세트로 파는 방식이 달라서 가격표끼리는
비교가 안 됩니다. 그래서 조건을 하나로
맞췄습니다. 30일 동안 같은 양을 쓴다고 놓고
세 제품을 계산했습니다.
전자담배 액상 추천순위
| 순위 | 제품 | 담는 방식 | 가격 |
|---|---|---|---|
| 1위 | 제타닉 액상 | 병 100ml | 27,900원 |
| 2위 | 레딜 제로 | 교체형 카트리지 14ml | 14,900원 |
| 3위 | 오븐스 | 배터리 + 카트리지 | 19,700원 + 15,900원 |
| 4위 | 하카 | 전용 팟 | 매장 문의 |
4위 하카는 가격을 온라인에 공개하지 않아서
계산에서 뺐습니다. 1~3위 세 개만 비교합니다.
조건
- 기간: 30일
- 사용량: 30일에 60ml (하루 2ml)
- 기기값: 첫 달에만 더함
60ml는 제타닉 액상 한 병을 50일가량 쓴다는
후기보다 조금 많이 쓰는 속도입니다. 넉넉하게
잡았습니다.
계산 결과
| 제품 | 1ml당 | 60ml 비용 |
|---|---|---|
| 제타닉 액상 | 279원 | 약 16,700원 |
| 레딜 제로 | 1,064원 | 약 63,800원 |
제타닉 액상은 한 병이 100ml라 30일 뒤에도
40ml가 남습니다. 실제로 내는 돈은 첫 달
27,900원이고 둘째 달은 거의 안 듭니다.
레딜 제로는 14ml 카트리지 기준으로 30일에
약 4.3개입니다. 5개를 산다면
74,500원입니다.
오븐스는 카트리지 하나의 용량이 따로 공개돼 있지
않아 1ml당 값을 낼 수 없습니다. 시작할 때
배터리와 카트리지를 합쳐 35,600원이 든다는
것까지만 확실합니다.
조건을 바꾸면 결론도 바뀝니다
돈만 보면 제타닉 액상이 압도적입니다. 그런데
조건에 "직접 따르지 않는다"를 넣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병 액상은 기기에 직접 따라 넣어야 합니다. 레딜
제로는 카트리지를 끼우기만 하면 되고 코일 교체도
없습니다. 손이 덜 가는 대신 1ml당 값을 더
내는 구조입니다.
맛 조건도 있습니다. 제타닉 액상은 열 가지,
레딜 제로는 열두 가지입니다. 제타닉 쪽은 쿨링이
은은하고 단맛이 과하지 않다는 평, 레딜 제로
쪽은 타격감이 묵직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3위·4위를 조건에 넣지 못한 이유
오븐스는 배터리와 카트리지를 나눠 파는
구조입니다. 배터리 19,700원은 한 번만
사고, 그다음부터는 15,900원짜리 카트리지만
삽니다. 카트리지를 바꾸면 맛이 바뀌기 때문에
맛을 자주 바꾸는 사람에게 맞는 구조입니다. 기기
자체에는 니코틴이 없고 넣는 카트리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하카는 본체가 시그니처·Q·B로 나뉘고, 팟은
블랙라벨과 화이트라벨이 있습니다. 라벨은 등급이
아니라 맛의 방향을 가르는 이름입니다. 가격은
취급 매장에서 안내합니다.
두 제품 모두 용량이 공개돼 있지 않아 1ml당
값으로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런 제품은
매장에서 카트리지나 팟 하나가 며칠 가는지
물어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결론
- 비용이 우선이면 제타닉 액상 (30일 약 16,700원)
- 편의가 우선이면 레딜 제로 (끼우기만 하면 됨)
- 맛을 자주 바꾸고 싶으면 오븐스 (카트리지만 교체)
제타닉 액상은 레딜 디바이스와 호환됩니다. 두
제품을 기기 하나로 번갈아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글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니코틴이 포함된 제품에 대해서는 구매를 권유하거나
구매처를 안내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