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반복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아이 앞에 물컵을 놓고, 알약을 손바닥에 올려주고, "한 번만 삼켜봐" 하며 달래는 과정이었습니다. 어떤 날은 결국 뱉어내고, 어떤 날은 10분을 실랑이하다 등원 시간을 놓칠 뻔했습니다. 성장기 영양을 꾸준히 챙겨주고 싶은 마음은 있었는데, 방법이 문제였습니다.그러다 아이지에프 필름을 알게 됐습니다. 필름 제형이라는 말에 처음에는 '그게 얼마나 다를까' 하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알약을 못 삼키는 아이에게 형태가 달라진다고 해서 상황이 바뀔지 확신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꺼내서 아이 입에 올려줬을 때, 아이가 "이건 먹을게"라고 한 마디 하고 그냥 녹여 먹는 걸 보고 나서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결론부터 말하면, 알약·캡슐 복용을 힘들어하는 아이에게는 제형 자체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