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서 흡연 문제로 꽤 고생했습니다. 도쿄 시내는 흡연 구역이 생각보다 훨씬 적었고, 지정 장소를 찾아 골목을 헤매다 보면 동행한 일행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귀국 후에도 국내 카페나 쇼핑몰에서 흡연 구역을 찾아 한참 걷는 일이 반복되면서 자연스럽게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냄새와 연기가 적어서 좀 더 조용히 쓸 수 있는 게 없을까' 하고 찾아보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무니코틴 전자담배라는 카테고리를 처음 제대로 알게 됐습니다.처음에는 반신반의했습니다. 니코틴이 없으면 타격감이 없다는 게 거의 상식처럼 통하는 분위기였으니까요. 저도 그 선입견 때문에 한동안 검색만 하다가 결국 레딜 제로를 직접 주문해봤습니다. 지금은 약 두 달째 사용 중인데, 꼼꼼히 따져보는 편이라 스..